• 2023. 2. 17.

    by. ♡*엔젤보보*♡

     

    티비를 틀다 우연히 당장 4월 1일부터 적용된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혹시 모르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정리해 봤으니 어떻게 변경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두 항공사 모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이 가운데 대한항공이 오는 2023년 4월부터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를 변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 마일리지는 적립 후 10년 간 유지되지만 2022년 12월 31일 이후 적립되는 마일리지는 평생 소멸된다는 내용입니다.
    현재 보유 중인 마일리지 가치 하락 우려 등곡객들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바뀐 개정!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항공권 구입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포인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1만원짜리 물건을 살 때 1000원짜리 쿠폰을 주는 것과 같은 개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평생'이라는 단어가 붙었습니다. 즉, 앞으로는 아무리 많은 마일리지를 쌓아놔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겁니다.

    왜 이렇게 갑자기 바뀌었나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실적 악화 영향이 크며 지난해 대한항공 매출은 전년 대비 4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습니다.

    올해 역시 상황은 비슷하지만올 상반기에만 6조3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하반기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내년 말까지 갚아야 하는 부채 규모만 9조8000억원에 달합니다. 결국 수익성 개선을 위해 마일리지 혜택 축소 카드를 꺼내든 셈입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보너스 좌석 비중을 기존 전체 좌석의 5% 이상에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합니다. 또한 성수기 때도 기존보다 보너스 좌석 비중을 늘리고, 별도로 보너스 좌석 비중이 높은 특별기 운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비자들이 반발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항공사 측은 고객 편의를 위한 조치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사실상 일방적인 통보라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해외여행이 재개될 조짐을보이면서 마일리지를 이용해 비행기표를 예매하려던 사람들의 원성이 높습니다.

     

     

    마일리지 4월부터 바뀌는 개편안!

     

     

    이번 4월의 개편안은 비즈니스석과 일등석으로 나뉘며 적립률은 최대 300%까지로 대폭 확대되고 일반석 운임 중 6개 예약 등급은 각각 3단계씩 세분화 된다 합니다.



    말하자면 기존 항공권 100원짜리 좌석을 구입하게되면 1마일리지를 받았지만, 앞으로는 3000원~1만5000원
    구간 내에선 200마일리지, 1만5000원 이상부터는 500마일리지를 받게 됩니다.



    다만 탑승 마일리지는 현행처럼 운항거리만큼 제공되기에 국내선 단거리 노선은 최소 70%까지만 적립된다고 합니다.
    올해부터 개편되는 마일리지 제도의 골자는 거리기준으로 마일리지 공제와 사용처 확대 되었습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그동안 국내선은 편도 5천마일, 국제선은 동남아, 동북아, 북미, 유럽, 중동, 서남아시아 등 4개 지역으로 나눠 마일리지를 공제해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실제 운항 거리별로 10구간으로 나눠 마일리지 공제 기준이 세분화된답니다. 4월부터 시작되는 마일리지 제도 개편을 예고한 대한항공이 고객 불만이 커지자 새 마일리지 제도 시행 시기를 몇개월 늦추고 올해 4월부터는 마일리지 특별 전세기를 띄워 마일리지 좌석을 늘리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의 이 같은 개선안이 미흡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마일리지 좌석 확대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프랑스 파리 등 수요가 높은 3개 항공 노선에 주 1~2회 씩 마일리지 특별 부정기편(전세기)을 총 100편(편도) 운항하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전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지금껏 열심히 모은 마일리지가 휴지조각이 됐다며 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은 본인들 매출을 올리기 위한 잔머리로 보입니다.



    대한항공의 지난 해 4분기 여객사업에서 미주 노선의 매출 비중은 무려 41%이고, 유럽 노선도 15%이며 장거리 노선의 매출 비중이 50%를 넘는 것입니다.



    대한항공 처지에서는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장거리 노선 이용시 앞으로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것보다 현금으로 결제하는 게 이익일 수 있습니다.